마닐라 알라방 시티에도 여러 호텔들이 몇년사이에 생긴걸 보면  

또하나의 마닐라 업타운으로 자리를 잡은것 같아요.

2014년 오픈한 아주미 호텔은 이름만큼이나 생소하지만 특이한 부틱 호텔이였어요.

AZUMI 라는 뜻이 일본어로 SAFE RESIDENCE라는 의미더라구요.

알라방내 MADRIGAL BUSINESS PARK 입구 앞에 자리 잡고 있구요.

간판이 없어서, 눈 앞에 두고도 몇분 헤맴..ㅋㅋ

일본어를 쓰고 있는 호텔이라, 첨부터 저팬 스타일로 꾸며놨겠거니 했는데, 로비의 컨셉은 파리 PARIS 더라구요..

차분한 도시적인 느낌의 블랙 & 그레이와 파리의 상징물인 에펠탑과 개선문 외 조형물,

디자인등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요.

모던 클래식한 소파와 조명들도 파리의 화려함을 잘 표현 한 듯해요. 

호텔내 네일스파샾도 운영중이구요. 

로비 오른쪽편 라운지 겸 조식당이 있어요.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로비의 파리 컨셉과는 다르게 객실과 복도는 확실히 일본 느낌으로다가.

화려하지 않은 단조로움이 오히려 더 세련되고 절제된 느낌의 호텔.

객실도 분명 심플하지만 고급스럽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기본 객실인 QUEEN ROOM 스탠다드 객실.

좁은 감의 있지만 잘 짜여진 가구 구성이 호텔보다는 오피스텔 느낌이 강한듯한데...

단조로움을 막아줄 레드컨셉의 큐션및 의자가 잘 조화를 이룬것 같아요.

베란다가 있어서 오픈은 가능한데, 나가서 쉴수 있을 정도의 크기는 아니구요.

침대위 한면을 거울로 세팅을 해 넓어보이는 효과를 주구요.

엑스트라베드 겸 쇼파가 이용되는 레드 포인트 소파베드.

소파옆으로 오픈이 되어 있는 곳이 바로 욕실이에요.

물론 블라인드가 있구요.^^ 

전 객실 미니 키친 시설이 있어요. 작은 호텔 객실인데도 실속있는 구성^^

큰 냉장고 외 마이크로웨이브도 있어서, 장기투숙객에게도 안성맞춤일듯 하여요.

팬트하우스에 위치한 수영장도 아주 독특한 구성.

아슬아슬해 보이니 인피니티 풀이 아주 길게 뻗어있구요.

폭은 좁지만 길게 뻗어 있어 작은 수영장 느낌이 들지 않아서 마음에 드네요.

어느 호텔에나 볼수 있는 소파베드도 긴 메트리스로 세팅을 두어, 유니크해보이죠. 

 알라방외 마닐라 시내가 다 보이는 것 같아요.

입구 야외 테라스도 도심카페느낌의 테이블 세팅과 여성적인 취향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야외 라운지에요.

호텔과 연결이 된 네일샾과도 컨셉이 맞네요.

여자친구 네일 관리 받을동안, 옆에서 간단한 발마사지정도 받아도 괜찮을것 같네요.^^

알라방 타운센터외 몰이 근거리에 있지만 걸어가기에는 애매한 거리라,

손님의 편의를 위한 셔틀 서비스가 운행중이네요.

유용하게 이용할수 있을듯 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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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부티크 호텔이 많지 않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대로 된 부티크 호텔의 정석을 보여주는 호텔이라고 평하고 싶구요.

마카티의 특급 못지않은 컨디션에 일급호텔 금액으로 투숙이 가능하니,

여러보로 장점이 많은 호텔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