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이따이의 럭셔리 리조트 푼타 푸에고에 다녀왔어요.

필리핀 재벌들의 별장 촌이라고 하는 푼타푸에고는 정말 럭셔리 하고 리조트 전체가 거대했어요.

사진에 멀리 보이는 커다란 집들이 하나하나 전부 개인 별장이라고 하더라고요.

왠만한 부자들의 집보다 크고 화려했어요.

로비가 이색적이였어요.

에어컨이 없지만 사방이 뚤려 있었고, 수영장이며 바다가 보여서 지중해의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켰어요.

(맨 위의 바다와 수영장 사진이 로비에서 찍은거에요.)

물론 직원들 모두 친절했고요.

옆에는 하이킹을 즐기는 손님들을 위해 자전거를 대여 해 줬어요.

로비 바로 아래에는 조그마한 바가 있었어요.

맴버 중심의 리조트 답게 구지 음식을 시키지 않아도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바 밖에는 계단식으로 의자와 천막이 있었어요.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뭔가 편안한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모든 테이블에는 이렇게 직원을 부를 수 있는 벨이 있었고요. 재떨이에는 커피 가루가 담겨 있었어요.

수영장은 정말 최고중의 최고였어요.

어디가 수영장이고,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하늘인지 모를 정도로 근사했죠.

밤에는 조명을 켜주는데 분위기가 또 다르더라고요.

아래의 작은 수영장도 크기가 어마어마 했어요.

어린이를 위한 키즈풀은 위쪽에 따로 되어 있었어요.

조식당은 야외와 실내로 되어 있어요.

푼타푸에고는 리조트 밖에 나가서 식사를 할 수 없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중식, 석식도 모두 이 식당에서 해야하는데..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어요.

알고보니 스페인 주방장이 늘 상주하며 그때그때 요리를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와인이 절로 생각나는 음식들이였어요.

리조트가 워낙에 넓어서 룸이나 식당으로 이동할때 골프카트를 타고 다녔어요.

리조트의 룸은 전부 1층으로 되어 있고 건물 외관이며, 조경등을 정말 신경 쓴거 같았어요.

룸은 깨끗하고 정갈했어요.

넓은 룸에 큰 침대가 2개나 있어서 더 편했죠.

에어컨도 조용하고, 천장에 커다란 팬이 달려 있어서 무척 시원했어요.

무료 생수도 매일 갈아주고, 프론데스크에 연락하면 언제든 직원이 와줬어요.

금고가 있어서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어 좋았어요.

배란다에서는 밖의 풍경이 보였어요. 사진에는 안보이는데 정면이 바다에요.

이 룸의 특이한 점은 화장실 한쪽 벽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밖이 보였어요.

물론 담장이 있어 밖에서는 볼 수 없지만, 햇빛이라던가 밤에 조명이라던가 뭔가 특이한 분위기였어요.

샤워하거나 볼일을 볼때도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

로비 옆 건물에는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키즈클럽이 있었고요.

한쪽에는 골프채를 랜트 해 줬어요.

푼타푸에고는 전용 골프장이 있어요(로비 바로 앞에)

바다를 보며 푸른 잔디에서 골프를 칠 수 있어요. 뷰가 정말 환상적이였어요.

코스도 나름 신경써서 만들었고요.

바탕가스의 특별한 리조트를 찾는다면 클럽 푼타푸에고 한번쯤 고민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