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탄세부 국제공항 안에 있는 워터프론트 호텔 막탄에 다녀왔어요.

공항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호텔이 있어요.

차를 이용하기 민망한 거리죠 ㅋㅋ

케리어 끌고 가도 3분이면 로비에 도착해요.

호텔 옆에 그 유명한 파코 카지가 있네요.

호텔 입구에요.

공항에서 택시타는것 보다 호텔에서 택시타는게 더 좋아요.

직원들한테 택시 불러달라고 하고 시원한 로비안에서 기다리면 직원들이 나중에 안내해 줘요.

조금 더 안심이 되는것도 같고요 ^^

프론데스크나 로비가 생각보다 넓었어요.

오래된 호텔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엔틱했어요.

직원들 모두 친절했는데 특히 밸멘들의 서비스가 좋았어요.

로비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옆에있는 호텔 식당에서 주문할거냐고 물어보는데..

주문 안하고 물만 달라고 해도 시원한 물을 가져다 줬어요.

망고쉐이크하고 초콜릿칩 쿠키를 주문했는데 호텔이라 그런지 맛이 좋았어요 ~

프론데스크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엘리베이터와 슈퍼, 상가, 환전소등이 있었고

오른쪽으로는 KTV와 펑션룸이 있었어요.

조식은 사진이 없어서 대신 점심 뷔페 사진을 올렸어요.

나름 가짓수도 많고 이것저것 먹을것도 많이 있었어요.

사실 조식은 훌륭하다~ 정도까지는 아니였지만, 

필리핀 기준의 다른 4성급 호텔들에 비해 절대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였어요. (나름 잘나와요~)

룸 내부도 조금 오래된 느낌은 있었지만 특별히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에어컨도 아주 강력해서 저녁에는 끄고 자는게 좋아요.

사진에는 룸이 넓게 안나왔는데 넓직넓직 했어요~

미니바, 에미니티, 가운, 금고등 룸 안의 모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저 있었으며,

체중게는 따로 커버가 씌워저 있었어요. (별거는 아니지만 다른데서는 본적이 없어서..)

화장실도 깨끗했는데요.. 사진에서 보이듯이 온통 대리석으로 

처음 오픈했을때는 정말 럭셔리한 호텔이였을거라는게 짐작이 가더라고요.

지금도 뭐 크게 나쁘지는 않은 호텔이에요.

클럽 라운지에요.

사진에는 다 담을 수 없었는데 아주 넓었어요.

수영장은 로비에서 1층 아래로 내려가야해요.

풀/짐 이라고 표기가 돼 있네요.

수영장 역시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크고 좋았어요.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우리랑 백인 커플이 전세를 낸것 같았어요 ^^

뒤에 보이는 열대 나무들과 눈부신 했살이 구지 바닷가가 아니더라도 동남아시아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줬어요.

수영장 옆의 짐은 손님이 없어도 에어컨을 아주 강력하게 틀어놓고 있었어요.

물론 수영하느라 짐까지 이용은 안했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것 같았어요.

수영장과 짐 사이가 유리로 되어 있어 운동하는 내내 수영장을 바라볼 수 있어요.

로비에서 왼쪽으로 쭉 나가면 카지*가 있어요.

입구 바로 앞에 ATM기가 있어 급할때 돈을 찾기 편해요.

내부에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어 있어요.

세부 막탄 공항에서 픽업이 필요없는 워터프론트 호텔 막탄이였어요.